서울점 | [언론보도] 잦은 다리 부종과 통증, 하지정맥류 증상 일수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푸른맥 작성일20-01-13 14:23 조회3,418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2020.01.10] 데일리한국
잦은 다리 부종과 통증, 하지정맥류 증상 일수도...
‘하지정맥류’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리 혈관이 튀어나오는 증상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증상인 통증, 부종, 다리 저림, 종아리 뒤틀림, 수족 냉증 등도 나타날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서 심장으로 향하는 정맥 속 판막이 망가져 정맥혈이 역류하는 질환이다. 아래에서는 혈액이 올라오는데 위에서는 혈액이 올라가지 못하고 역류하면서 정맥 내 혈액이 비정상적으로 쌓이게 되고, 이로 인해 혈관이 커지고 피부로 돌출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유전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장기간 서 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거나 과로와 스트레스, 임신으로 인해 자궁이 커진 경우, 노화 등이 원인이 돼 나타나기도 한다. 종종 겉으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통증이나 부종 등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도 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서울 광진구 푸른맥흉부외과 장재한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으로 겉으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 개선된 것이 아니다”라며 “한번 손상된 판막은 스스로 복원되거나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내원해 검사를 받고 치료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지정맥류는 개인의 증상이나 발병 시기 등에 따라 약물, 레이저, 수술 등의 방법으로 맞춤 치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압박스타킹이나 약물치료와 같은 비수술치료를 통해 개선이 가능하지만, 초음파 상 역류가 관찰되는 하지정맥류일 경우에는 고주파나 베나실 등의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보이지 않는 증상인 다리 부종이나 통증, 뒤틀림 등이 나타날지라도 하지정맥류를 의심하고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검사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할 수 있어야 한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란 옛 속담처럼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도 아주 서서히 몸을 침식해간다. 빠른 대처와 치료만이 하지정맥류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