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점 | [언론보도] [헬스톡,톡] 다리에 울퉁불퉁 튀어나온 혈관, 하지정맥류 의심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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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맥 작성일20-05-13 20:13 조회2,97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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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2020.05.13
[헬스톡,톡] 다리에 울퉁불퉁 튀어나온 혈관, 하지정맥류 의심해봐야
장시간 서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밤에 다리에 부종이나 통증, 피로감 등을 경험한 적이 많을 것이다. 반대로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과 같은 경우에도 이러한 다리 부종을 느끼기 쉽다.
이렇듯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앉아있게 되면 다리 혈액이 심장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하체에 피가 쌓이게 되면서 부종이나 중압감, 피로감 등은 물론, 정맥 내 압력 상승으로 인한 정맥류가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를 단순한 피곤함으로 여기고 적절한 관리와 예방이 이뤄지지 않는다. 하지정맥류와 같은 진행성 질환의 경우는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현명하다.
‘하지정맥류’란 정맥에 있는 판막 기능 부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판막의 기능은 다리에서 심장으로 올라가는 혈액이 역류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쉽게 말해 일방통행만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하지만 판막이 제 기능을 못해 혈액이 한쪽으로 흐르는 것이 아닌 역류가 발생하면서 부종, 저림, 중압감, 통증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혈관이 피부 밖으로 튀어나오는 증상도 하지정맥류의 증상이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피부 색이 희거나 피하지방이 적을 때는 하지정맥류가 아니더라도 정맥이 맨눈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팽창하거나 구불구불하지 않은 ‘일반적인 혈관’이 보이는 것으로 단정지을 수 없으므로 혈관초음파 검사를 통해 하지정맥류를 확인해야 한다.
광진구 푸른맥흉부외과 장재한 원장은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하지정맥류도 진단할 수 있다”며, “초음파 검사로 정맥 내 역류가 0.5초 이상 보일 경우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하지정맥류의 수술 방법은 문제 혈관 내 얇은 광섬유를 삽입해 레이저로 문제 혈관을 폐쇄하는 정맥 내 레이저 수술, 고주파 수술, 베나실, 클라리베인 등이 있다.
한현숙 기자 webmaster@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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