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점 | [언론보도] 일교차 큰 환절기 심해지는 ‘하지정맥류’ 각별한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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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맥 작성일23-03-10 17:06 조회1,71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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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환절기 심해지는 '하지정맥류' 각별한 주의 필요
[메디컬투데이] 2023-03-09
▲ 장재한 원장 (사진=푸른맥흉부외과 제공) 많은 사람들이 하지정맥류는 습하고 높은 기온일 때, 즉 더운 계절에 많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지금과 같이 일교차가 큰 계절에 다리에 통증과 비롯한 다양한 증상들이 발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건강 적신호가 켜지게 되는데 특히 하지정맥류와 같은 혈관질환은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요구된다.
하지정맥류는 정맥 속 판막의 손상으로 인해 혈액이 심장으로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역류하는
질환이다. 보행과 직립 자세가 하반신의 정맥에 압력을 증가시켜 주로 종아리 뒤쪽이나 다리의 안쪽에서
정맥류가 발생하는데 이를 하지정맥류라고 한다. 노화, 임신, 유전, 여성호르몬제, 과체중, 장시간의 직립 자세는 정맥 내 압력을 증가시키고 하지의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해 정맥류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하지정맥류 초기 단계에는 부종, 통증, 피로감, 중압감, 저릿함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증상만 나타날 수 있으며 점점 진행될수록 붉은색, 푸른색 혈관이 비쳐 보일 수
있다. 나중에는 굵은 혈관이 돌출되어 보일 수 있으며 점차 그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혈류 초음파 검사를 통해 하지정맥류 진단이 가능하다.
푸른맥흉부외과 장재한 원장은 “일교차가 큰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혈관이 팽창과 수축을 반복해
혈관의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판막 기능의 저하로 하지정맥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하지정맥류가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오랜 기간 방치보단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하지정맥류 치료는 단계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으며, 초기에는 혈관경화 요법과 같은 주사만으로도 치료를 받아 개선이 가능하고, 더
심한 경우에는 레이저, 고주파, 베나실과 같은 치료법을 통해
하지정맥류를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지정맥류에 노출되는 것이
걱정된다면 다리 스트레칭을 틈틈이 해주는 것이 좋으며 평상시 다리에 불편함이 느껴질 때 히터, 난방에
노출되는 실외에서는 발목 돌리기, 발 끝을 올리는 스트레칭, 뒤꿈치
들기 등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메디컬투데이 정현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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