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점 | [언론보도] 겨울철 사우나, 찜질방 하지정맥류에 악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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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맥 작성일23-01-30 16:59 조회1,48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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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사우나, 찜질방 하지정맥류에 악영향을 미친다
[라포르시안]2023-01-27
▲ 윤영욱 원장 (사진=푸른맥외과 제공)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내 구조물인 판막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데, 판막은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는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혈액은 역류하면 하반신에 몰리고 그로 인해 다리 압력이 높아져 통증이 생기거나 종아리 혈관이 구불구불해진 상태로 돌출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하지만 무조건 혈관이 튀어나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증상 초기에는 알아채기 어려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당질환 초기에는 다리 저림, 무거움, 불편감, 통증 등의 증상이 있고 다리에 실핏줄이 보거나 심할 경우 혈관이 튀어나온다. 방치할 시 혈관에 염증이 생기고 피부가 썩어 궤양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이 뜨거운 물에 찜질을 하는 행동인데, 다리가 불편할 때는 사우나, 찜질방, 반신욕, 온열요법과 같은 민간요법을 하기 보다 관련 병원으로 내원해서 치료를 받는 게 무엇보다 바람직하다.
상기 방법처럼 뜨거운 물에 찜질을 하는 행동은 혈관을 팽창시켜 혈액이 많이 흐르게 하는데, 이와 더불어 역류하는 혈액의 양도 늘린다. 만약, 역류하는 혈액의 양이 늘면 하지정맥류의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푸른맥외과의원 인천점 윤영욱 원장은 “하지정맥류의 경우 자연적으로 나아지는 질환이 아닌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혈관이 튀어나오지 않는 잠복성 하지정맥류일 가능성 염두해 두고 스스로 다리 혈관에 관심을 가지며, 의심 증상이 있다면 곧바로 내원해서 혈관 초음파를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초기이거나 수술이 어려운 경우 압박스타킹, 약물치료만으로 진행을 늦출 수 있으니 빠르고 적절한 대처가 중요하다. 하지만 이미 혈액 역류가 어느 정도 진행되어 보존적인 치료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면 레이저, 고주파, 베나실, 클라리베인, 정맥류절제술 등의 방법을 적용한다”며 “다리 상태와 증상이 맞게 2~3가지 치료법을 병행하는 복합 치료를 시행한다면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다리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 고 전했다.
한편, 하지정맥류는 운동부족으로 발병할 가능성도 있는데, 질환에 있어서 예방이 매우 중요한 만큼 평소 다리 스트레칭, 가벼운 산책, 운동을 꾸준히 하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다리 근력을 길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손의식 기자 pressmd@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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