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점 | [언론보도] 봄이 되면서 신경 써야 하는 하지정맥류, 여성에게 발병률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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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맥 작성일21-04-14 18:23 조회2,90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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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이 되면서 옷차림도 얇아지고 있다. 하지만 봄이 다가올수록 고민만 쌓이는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하지정맥류 환자들이다.
그 중에서도 치마나 반바지를 주로 착용하는 여성들의 경우에는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나타나는 하지정맥류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 사진=푸른맥외과 일산점 장문영 원장 |
푸른맥외과 일산점 장문영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정맥 내 판막에 이상이 생기면서 본래 다리에서 심장으로 올라가야 할 피가 위로 향하지 못하고 다리로 역류하는 질환이다. 다리 쪽에 피가 몰리면서 정맥의 압력이 높아지고 그로 인해 다리가 붓거나 저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9만7986명이었던 하지정맥류 환자수는 2019년 31만3681명으로 5년 사이 58.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증상을 앓았던 남성 환자가 9만7283명이었던 것에 반해 여성 환자는 21만6398명으로 2배이상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또한 "여성의 경우, 임신이나 생리, 경구피임약 복용 등으로 여성호르몬이 불균형해지면서 정맥이 확장되고 판막기능이 떨어져 하지정맥류가 발생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꽉 끼는 바지의 착용이나 부츠, 다리를 꼬는 습관, 오래 시간 서서 일하거나 앉아서 일하는 등의 자세도 다리로 피가 몰리면서 하지정맥류 발생 위험성을 증대시킨다"고 전했다.
만약 "종아리나 허벅지에서 혈관이 구불구불 튀어나오고 저녁에 다리가 저리고 쥐가 자주 나며 부종과 함께 통증이 지속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야 한다. 또한 육안으로 이상 증상이 확인되지 않더라도 하지정맥류가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통증을 예민하게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장문영 원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맥이 확장돼 발생하는 하지정맥류는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돌출되는 것만 생각한다. 하지만 종아리에 핏줄이 선명하게 보이기도 하며 다리의 통증이나 저림 부종 등도 충분한 하지정맥류의 증상이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정맥류는 진행성질환으로 증상이 잠시 멈추거나 호전되는 것처럼 느껴져 치료를 미루거나 방치하는 사람이 많은데 방치하면 피부 내 염증과 색소침착, 궤양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한다.
또한 "증상이나 원인, 혈관의 모양 등에 따라 환자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약물이나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보존적 치료방법으로도 호전될 수 있지만 이미 증상이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레이저나 고주파, 베나실, 클라리베인 등의 치료 방법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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