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점 | [언론보도] 하지정맥류 수술, 더이상 미룰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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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맥 작성일20-07-28 18:12 조회2,98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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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하지정맥류에 대한 언급은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원전 500년 의학의 효시인 히포크라테스가 처음 기술한 것을 보아 하지정맥류는 인류 역사와 오랫동안 함께한 혈관 질환이다.
사실 하지정맥류를 역사적 관점에서 거슬러 생각해보면 직립 보행을 하면서 발생했을 거로 생각할 수 있다. 심장에서 보낸 혈액이 다리를 거쳐 되돌아올 땐 아무래도 중력의 영향으로 다리 쪽으로 피가 쏠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과거 그리스 로마 시대의 조각상 다리에 꿈틀꿈틀한 혈관이 새겨진 것만 보더라도 그리 드문 질환은 아니었을 것으로 생각되며, 로마 병사들이 장기간 행군할 때 튀어나는 혈관(하지정맥류) 때문에 다리가 붓고 무거워 행군에 지장이 생기자 가죽 끝이나 헝겊으로 압박으로 행군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는 현대 치료 방법 중 하나인 압박 스타킹과 유사하며 그 시대에도 어떻게 하면 하지정맥류 증상이 호전되는지 알았던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1990년 중 후반 필자가 대학병원에서 의사 초년생을 수련할 때 하지정맥류에 대한 검사와 수술을 진행한 적이 있는데, 당일 퇴원이 가능한 지금과 비교하면 그때는 수일간 입원 치료를 받고 난 뒤 퇴원을 할 수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과 달리 흔하게 수술하는 질환이 아니었으며 정맥류에 대한 이해도나 수술방법이 보편화되지 않아 이를 다루는 병원도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후로 의료기술의 발전 덕분에 쉽고 정확한 진단 장비가 나오고 하지정맥류만 다루고 있는 병원들이 많이 생겨 정맥류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하지정맥류는 정맥 혈관 고장으로 역류가 생기는 증상이다. 이 때문에 구불구불한 혈관이 드러나고 중압감과 통증, 저림,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 일부에서는 선명하게 혈관이 보여도 정맥류임을 모른 채 사는 이들이 많고 방치하다가 혈전성정맥염, 피부 변색, 습진, 난치성 피부궤양 등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내버려두면 계속 진행되는 하지정맥류 특성상 지금 별 이상이 안보여도 결국에는 증상이 심해져 치료를 받을 수밖에 없다.
모든 병이 그렇듯 초기에 치료하면 보다 쉽고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지만 질환을 앓고 있음에도 방치할 경우 초기에 치료하는 것보다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
요즘 일흔이 넘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자주 진료하고 수술하는 경우가 많은데, 조금이라도 더 빨리 치료받고 사셨다면 그 동안 편안하게 사셨을 것을 고생은 고생대로 하시고 심해진 상태에서 치료받는 걸 보면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 없다.
이젠 예전보다 발전된 장비와 수술방법으로 정확하게 원인을 찾고 치료가 이뤄져 재발을 겪는 사람들도 현저히 줄었다. 수술 시 동반되던 통증, 멍, 흉터도 거의 남지 않아 미용적으로도 탁월하며 당일 날 수술을 받아도 당일 퇴원이 가능해 입원 치료도 할 필요가 없다.
푸른맥외과·네트워크 인천점 윤영욱 원장에 따르면, "실손의료보험에 가입돼 있으면 치료비 부담도 덜 수 있어 하지정맥류는 이제 참고 방치할 필요가 없는 질환이다. 다리를 옥죄어 오던 무거운 중압감이 사라지면 말 그대로 가벼운 발걸음을 느낄 수 있는 만큼 하지정맥류에 대한 부담은 버리고 치료에 있어 주지하지 않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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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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